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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태 감독의 '배려 야구', 윤석민이 응답해야 산다

고유라 기자 gyl@spotvnews.co.kr 2018년 06월 14일 목요일
▲ KIA 윤석민이 14일 광주 SK전 선발 투수로 등판한다. 시즌 성적은 2경기 2패 평균자책점 10.00. ⓒKIA 타이거즈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13일 에이스를 내세우고도 2연승이 끊긴 KIA 타이거즈는 14일 더 큰 시험대에 오른다.

KIA는 13일 광주 SK전에서 좌완 에이스 양현종이 6이닝 5실점을 기록, 4-5로 패했다. 시즌 SK전 5연승이 끊겼고 3위 SK와 맞대결에서 패하며 상위권과의 승차가 더 벌어졌다. 그리고 14일 선발투수는 올 시즌 2경기에서 2패 평균자책점 10.00을 기록 중인 우완 윤석민이다.

KIA는 선발 기용에 있어 다시 선택지를 고를 수도 있었다. 지난 6일 KT전이 마지막 등판인 우완 헥터 노에시는 12일 선발 등판 예정이었으나 장염 증세로 경기 전 갑자기 황인준으로 교체됐다. 이후 컨디션이 좋아진 만큼 14일 경기 등판도 가능해 보였다.

그러나 김기태 KIA 감독은 고개를 가로저었다. 김 감독은 13일 경기를 앞두고 "헥터는 몸이 어제보다 좋아졌다고 하지만 아직 정상화되려면 시간이 좀 더 걸린다. 불펜 피칭을 하든 실전 피칭을 하든 한 번 던지고 선발로 기용할 생각이다. 선발 로테이션은 순리대로 14일 윤석민이 등판한다"고 밝혔다.

2016년 12월 오른 어깨 웃자란뼈 제거 수술을 받은 윤석민은 긴 재활 끝에 2일 두산전에서 776일 만의 선발 복귀전을 가졌으나 4⅔이닝 8피안타(2홈런) 2탈삼진 4볼넷 5실점을 기록했다. 다음 등판인 8일 롯데전에서도 4⅓이닝 8피안타(1홈런) 2탈삼진 5실점으로 패전을 안았다. 김 감독은 이제 재활에서 갓 복귀한 윤석민을 배려해 다시 한 번 선발 기회를 안겼다.

아직까지는 예전의 구속과 구위 모두 되찾지 못한 윤석민이기에 밋밋한 실투가 나오면 장타로 연결되기 쉽다. 16개의 피안타 중 2루타 이상 장타가 5개. SK는 팀 홈런 1위(107개), 장타율 1위(.476)에 올라 있다. 윤석민이 2차례 등판을 통해 보인 문제점에 대한 대책을 찾았을지 그 결과를 엿볼 수 있는 경기가 바로 14일 SK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윤석민은 2012~2016년 SK를 상대로 16경기(3경기 선발) 3승 2패 8세이브 평균자책점 1.47로 매우 강했다. 마지막 SK전 등판이었던 2016년 8월 31일 그에게서 안타를 뽑아낸 박재상은 이제 코치가 됐고, 마지막 선발 등판일이었던 2013년 5월 16일 그를 상대로 안타를 친 4명(박재상, 조성우, 박진만, 정상호) 모두 이제 SK 타선에 없는 이름들이다. 

윤석민이 새로워진 SK를 상대로 나아진 경기력을 보여야 헥터와 윤석민을 모두 생각한 김 감독의 '배려 야구'도 힘을 받는다. 윤석민 역시 한 번은 자신감을 찾을 만한 구위가 나와야 계속 시즌을 이어갈 수 있다. 앞선 2경기를 통해 윤석민은 나아질 점을 찾았을까. 아니라면 다시 한 번 구위의 한계를 느끼게 될까. 14일 광주 SK-KIA전의 매치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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