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 나주환이 14일 광주 KIA전에서 1홈런 4타점 활약으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광주, 고유라 기자] SK 와이번스 내야수 나주환이 짜릿한 생일을 보냈다.

SK는 14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서 7회 나주환의 생일 자축 쐐기포를 앞세워 9-2로 이겼다. SK는 KIA에 시리즈 우세를 안았다.

6월 14일 생일을 맞은 나주환은 이날 1홈런 4타점으로 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나주환은 3-2 아슬아슬한 리드가 이어지던 7회 2사 1,2루에서 윤석민과 11구 싸움을 펼친 끝에 좌월 스리런을 날렸다.

나주환은 7-2로 달아난 9회에도 1사 2,3루에서 이민우를 상대로 10구째 타격해 1타점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기록하며 팀의 완승을 견인했다.

경기 후 나주환은 "(생일은) 생각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경기 전 지인들이 제가 생일 때마다 좋은 기록을 냈다고 알려줘 기분좋게 시작했는데 오늘도 좋은 결과가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11구 싸움은) 직구를 잘 커트해 다행이었다. 변화구를 노렸는데 마침 슬라이더가 들어와 좋은 결과를 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