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S오픈 1라운드에서 8오버파로 부진했던 타이거 우즈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US오픈 첫 날 부진했다.

우즈는 15일(한국 시간) 미국 뉴욕주 사우스햄튼의 시네콕힐스(파70 7448야드)에서 열린 제118회 US오픈 1라운드에서 8오버파 78타에 그치며 출전 선수 156명 가운데 101위에 머물렀다.

이 대회에서 우즈는 3번 우승했다. 10년 만에 4번째 우승에 도전했지만 출발은 좋지 못했다.

우즈는 2라운드에서 공동 60위 이내에 진입해야 컷 통과가 가능하다.

1라운드를 마친 우즈는 공식 인터뷰에서 "퍼트에 문제가 많았다. 바람이 많이 불었어도 트리플보기나 더블보기는 나오지 않았어야 했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홀마다 티샷을 한 이후로는 제대로 한 것이 없었다"며 자평했다. 이어 "최근 4개 대회에서는 퍼트가 좋지 않았다. 감각만 찾는다면 좋은 결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16일 열리는 2라운드에 임하는 각오에 대해 우즈는 "1언더파가 선두이기에 최대한 간격을 좁혀야 한다. 퍼트 감각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세계 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은 1언더파 69타로 동타를 기록한 러셀 헨리 스캇 피어스(이상 미국) 이안 폴터(잉글랜드)와 공동 선두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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