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하메드 살라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이집트의 모하메드 살라(26)가 오는 2018 러시아 월드컵 경기에 언제 돌아올까.

살라는 지난달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어깨를 다쳤다. 빠르게 몸 상태를 회복해 월드컵에 나올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지난 15일(이하 한국 시간) 우루과이와 2018 러시아 월드컵 첫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살라는 16일 EFA와 인터뷰에서 "우루과이전에 뛰려고 했다. 그러나 코치진이 출전시키지 않았다. 위험 부담이 크다는 이유였다"라고 밝혔다.

우루과이전 이후 이집트 감독 헥터 쿠퍼는 "살라는 우리에게 정말 중요한 선수다. 아무도 부정할 수 없다. 그가 출전했다면 경기 내용이 달라졌을 것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팀에 많은 도움을 줬다.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위험 부담을 줄이고 싶었다. 다음 경기에 그는 괜찮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집트의 두 번째 경기는 오는 19일 러시아와 경기다. 과연 그가 뛸 수 있을까. 아직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아 보인다. 

17일 AFP 통신이 살라의 몸 상태를 보도했다. AFP통신은 "살라가 동료 3명의 도움을 받아 유니폼을 입었다. 아직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은 상태다"라고 밝혔다. 

살라는 출전을 고집할 전망이다. 그러나 유니폼을 제대로 입지 못할 정도라면 통증이 심한 상태다. 과격한 몸싸움이 있는 실전 경기에 나설 가능성이 낮은 이유다. 과연 경기에 뛰고 싶은 살라가 러시아전에 출전할 수 있을까. 이집트 대표 팀은 어떤 결정을 내릴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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