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디슨 범가너 공략에 앞장선 키케 에르난데스(왼쪽)와 맷 켐프.
▲ 5회 키케 에르난데스의 홈런 타구를 확인하고 있는 매디슨 범가너.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LA 다저스가 5연승을 질주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승차는 1.5경기로 줄었다. 

다저스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경기에서 3-1로 이겼다. 선발 알렉스 우드가 상대 팀 에이스 매디슨 범가너를 눌렀다. 

켐프가 홈런으로 선취점을 올렸다. 2회말 첫 타석에서 범가너의 초구를 공략해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샌프란시스코가 1-1로 균형을 이루자 5회 키케 에르난데스가 홈런을 터트렸다. 2사 2루에서 범가너의 커브를 제대로 걷어올렸다. 이 홈런이 결승타가 됐다. 

우드는 5⅔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나머지 3⅓이닝은 이미 가르시아(⅓이닝)와 스캇 알렉산더(1이닝), 조시 필즈(1이닝), 켄리 잰슨(1이닝)이 책임졌다. 네 선수가 안타를 하나도 맞지 않았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범가너는 6이닝 3실점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으나 타선 침묵에 패전을 떠안았다. 

다저스는 11일 애틀랜타전 7-2 승리를 시작으로 5연승을 달렸다. 지구 선두인 애리조나는 17일 메츠에 1-5로 졌다. 이제 1위 애리조나와 2위 다저스의 승차는 1.5경기까지 줄었다. 다저스 시야에 '방울뱀' 꼬리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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