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는 세계 최고의 축구 스타다.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를 리오넬 메시와 양분하며 커리어를 쌓아가고 있다. 

그는 언제나 자신감이 넘친다. 그 자신감이 성공의 비결이라고 설명한다. 호날두는 지난 3월 포르투갈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면서 "자신이 최고라고 믿어야 한다. 크게 생각할 필요가 있다. 나보다 뛰어난 선수는 없다고 믿는다"라고 자신감과 긍정적인 마인드를 보였다.

이는 스페인전에서도 드러났다. 호날두는 지난 16일(한국 시간) 러시아 소치 피시트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B조 1차전 스페인과 경기에서 무려 3골을 넣었다. 호날두의 활약으로 포르투갈은 스페인과 3-3으로 비겼다.

경기 후 호날두는 '스포트'와 인터뷰에서 "항상 나 자신을 믿는다. 내가 평생 해온 일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뿐만 아니라 우리 팀이 칭찬을 들어야 한다. 선수들은 정말 큰 노력을 했다"라며 동료들을 빼놓지 않았다.

이어 "스페인이 경기 분위기를 주도했으나 우리 역시 기회가 있었다. 스페인은 우승 후보 중 하나인 강팀이다"라며 "우리는 무승부로 대회를 시작했다. 포르투갈은 투지가 있고, 그것을 월드컵에서 보여줄 것이다. 현재는 다음 상대인 모로코와 경기만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호날두는 혼자의 힘으로 경기를 지배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줬다. 이제 다음 경기는 20일 저녁 9시에 열리는 모로코와 경기다. 과연 호날두의 자신감과 존재감이 2018 러시아 월드컵 내내 불을 뿜을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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