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 베어스 유희관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대전, 김민경 기자] 유희관(32, 두산 베어스)이 시즌 5패 위기에 놓였다.

유희관은 1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고 있는 2018 신한은행 MYCAR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 시즌 9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유희관은 2⅔이닝 7피안타 2볼넷 2탈삼진 6실점(5자책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투구 수는 54개였다.

장타를 허용하면서 실점했다. 0-0으로 맞선 1회 2사에서 이성열에게 우익수 오른쪽 2루타를 내준 뒤 호잉에게 우익수 앞 적시 2루타를 얻어맞아 0-1이 됐다. 

1-1 균형을 맞추고 맞이한 2회 다시 실점했다. 선두 타자 김민하에게 우월 2루타를 맞고, 1사 2루에서 지성준에게 중견수 앞 적시타를 맞아 1-2로 벌어졌다. 이어진 2사 1, 2루에서는 강경학에게 중월 2타점 적시 2루타를 맞고, 이성열에게 우중월 적시 2루타를 허용해 1-5가 됐다. 

3회에도 위기는 계속됐다. 선두 타자 송광민에게 볼넷을 내주고 1사 1루에서 오선진에게 좌익선상 2루타를 맞았다. 이때 홈까지 파고들던 송광민을 태그아웃하면서 실점 위기는 넘겼다. 두산은 과감하게 유희관을 내리고 김승회를 올렸다. 

김승회는 이어진 2사 2루에서 지성준을 유격수 실책으로 내보내면서 유희관의 책임 주자 오선진을 불러들였다. 2루를 노리던 지성준을 잡으면서 어렵게 이닝을 매조졌다. 

두산은 4회초 현재 3-6으로 끌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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