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정호가 트리플A 6번째 경기에서 장타와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 강정호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강정호가 트리플A 이동 후 첫 장타와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타구 성질이 확실히 달라졌다.

인디애나폴리스 소속의 강정호는 18일(한국 시간) 콜럼버스(클리블랜드 산하)와 경기에 3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앞서 5경기에서 17타수 2안타, 타율 0.118에 그쳤던 강정호지만 이번 경기는 달랐다. 5타수 2안타 멀티히트에 장타까지 나왔다. 트리플A 타율은 0.182가 됐다. 

1회 첫 타석은 1사 1루 상황이었다. 강정호는 여기서 우익수 뜬공을 쳤다. 1-3으로 끌려가던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선두 타자로 나와 좌익수 쪽 2루타를 기록했다. 다음 타자 호세 오수나의 2루타에 홈을 밟았다.

4회에는 안타를 추가했다. 1사 1루에서 유격수 내야안타를 때렸다. 이번에도 오수나 타석에서 득점했다. 오수나는 1사 1, 2루에서 좌월 3점 홈런을 터트렸다. 

강정호는 6회 선두 타자로 나와 3루수 땅볼을 쳤다. 8회에는 1사 1루에서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인디애나폴리스는 4번 타자 1루수 오수나의 맹타에 힘입어 6-3으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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