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자 사브르 대표 팀 맏언니 김지연이 아시아펜싱선수권대회에 한국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 시상대에 선 김지연(왼쪽에서 2번째)과 최수연(오른쪽 끝) ⓒ 대한펜싱협회
▲ 남자 플뢰레 개인전 시상대에 선 허준(왼쪽 첫 번째)과 하태규(왼쪽에서 3번째) ⓒ 대한펜싱협회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사브르 간판' 김지연(익산시청)이 아시아펜싱선수권대회에서 한국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김지연은 17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18년 아시아펜싱선수권대회 여자 사브르 개인전에 나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에 이어 개인전 2연속 금메달이다. 김지연은 결승전에서 중국 치엔지아루이를 15-5로 완벽하게 제압했다. 

최수연(안산시청)은 동메달을 목에 걸며 김지연과 함께 시상대에 섰다. 최수연은 4강전에서 김지연에게 13-15로 지면서 결승행이 좌절됐다. 

남자 플뢰레에서도 메달 2개가 나왔다. 허준(경기도광주시청)이 은메달, 하태규(대전도시공사)가 동메달을 획득했다. 

한국은 대회 첫날부터 금 1개, 은 1개, 동 2개를 거두며 10년 연속 종합 우승을 향해 순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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