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걸그룹 소녀시대 태연이 세 번째 미니앨범으로 돌아왔다. 제공|SM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장우영 기자] 태연이 또 한 번 변신했다. ‘믿듣탱(믿고 듣는 태연)’이라는 말이 있듯이 한 명의 보컬리스트로 확실하게 자리를 잡았지만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늘 변신을 시도하는 태연이다. 이번에도 새로운 장르에 도전했고, 태연만의 색을 입히면서 믿듣탱불패 신화는 이어질 전망이다.

태연은 18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세 번째 미니앨범 ‘Something New)’ 전곡 음원과 타이틀곡 ‘Something New’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 걸그룹 소녀시대 태연이 세 번째 미니앨범으로 돌아왔다. 제공|SM엔터테인먼트

태연의 새 앨범 발매는 지난해 12월 발표한 겨울 앨범 ‘This Christmas-Winter is Coming’ 이후 약 6개월 만이다. 그동안 ‘I’, ‘Rain’, ‘Why’, ‘11:11’, ‘Fine’, ‘Make Me Love You’ 등 발표하는 곡마다 각종 음원 및 음반 차트 1위를 차지한 태연의 새 앨범이라는 점에서 기대가 높다.

6개월 전 정통 발라드곡 ‘This Christmas’로 폭발적인 가창력과 자신의 감성을 보여준 태연은 이번 앨범을 통해 새로운 음악적 변신을 보여주고자 한다. 태연은 타이틀곡 ‘Something New’로 네오 소울 장르의 어반 팝 곡을 처음으로 선보이며, 다양한 곡을 앨범에 수록해 리스너들을 새로운 음악 세계로 안내한다.

▲ 걸그룹 소녀시대 태연이 세 번째 미니앨범으로 돌아왔다. 제공|SM엔터테인먼트

‘Something New’는 태연과 닮았다. 획일화되어가는 음악 시장 속에서 늘 새로운 장르에 도전하고, 새로운 음악적 세계를 지향하고 있기 때문이다. 보컬리스트로 득보적인 자리에 있지만 지금에 머물지 않고 늘 새로운 음악을 지향하는 태연을 믿듣탱이라고 부르는 이유가 ‘Something New’에 담겼다.

타이틀곡 ‘Something New’는 태연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네오 소울 장르의 어반 팝 곡이다. 인트로의 독특한 보코더 사운드가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며, 전주부터 등장하는 묵직한 베이스를 비롯한 다양한 악기의 생생한 사운드가 실제 라이브 연주를 듣게 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 여기에 태연의 세련되고 고혹적인 음색이 어우러지면서 태연의 새로운 매력을 느끼기 충분하다.

가사에는 늘 새로운 것을 지향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점차 획일화되어가는 현대인들의 일상 속에서 저마다의 개성을 찾아보자는 내용이 담겼다.

▲ 걸그룹 소녀시대 태연이 세 번째 미니앨범으로 돌아왔다. 제공|뮤직비디오 캡처

뮤직비디오는 드라마 타이즈 형식으로 제작되어 보는 재미를 더한다. 태연이 직접 출연해 내면의 고민과 갈등을 풀어가는 이야기를 담았으며, 기존 뮤직비디오와는 달리 화려하면서도 독특한 분위기가 돋보인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Something New’를 비롯해 총 6곡이 담겼다. NCT 루카스가 피처링한 저녁의 이유는 어쿠스틱 악기들의 조화로운 연주가 돋보이는 팝 곡이며, ‘바람 바람 바람은 창 밖에 부는 바람을 바라보며 남자 친구의 바람을 의심하는 여자의 마음을 재치있는 가사로 녹여냈다. ‘너의 생일은 생일을 맞은 남자 친구에게 잊지 못할 특별한 선물을 하고픈 여자 친구의 사랑스러운 마음을 표현한 R&B 곡이며, ‘Circus’는 태연이 직접 보컬 디렉팅을 맡아 본연의 감성을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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