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 브라질 월드컵 당시 흰색 유니폼을 입은 한국 대표 팀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2018 러시아 월드컵 첫 경기가 곧 열린다.

한국 대표 팀은 18일 니즈니 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 리그 F조 스웨덴과 첫 경기를 펼친다. 

가장 중요한 경기다. 한국은 F조 세 팀 중 가장 전력이 약한 스웨덴을 상대로 승리하겠다는 의지다. 

한국은 스웨덴전에서 흰색 유니폼 상하의를 입는다. FIFA(국제축구연맹)로부터 통보받은 유니폼이다. 골키퍼 유니폼은 위아래 모두 검정이다. 스웨덴은 주 유니폼인 노란색 상의와 파란색 하의를 착용한다.

월드컵 조별리그 경기에선 추첨에 따라 A팀(홈팀)과 B팀(원정팀)이 결정되는데, A팀이 주 유니폼을 입게 된다. 상대 팀은 A팀의 유니폼과 대비되는 색상으로 입어야 한다. 

▲ 흰색 유니폼을 입는 한국 대표 팀 ⓒ대한축구협회
흰색 유니폼은 한국에 '행운'이다. 역대 월드컵에서 한국 대표 팀이 '흰색' 유니폼을 입었을 때 승률이 가장 높았기 때문. 흰색을 입었을 때 승률 64%, 빨간색(44%), 파란색(0%) 순이었다. 

또한 한국은 월드컵 첫 경기에서 성적이 가장 놓았다. 2002 한일 월드컵 폴란드와 경기에서 2-0으로 이겼고, 2006 독일 월드컵 토고전 2-1, 2010 남아공 월드컵 그리스전 2-0, 2014 브라질 월드컵 러시아전 1-1까지 성적이 좋았다. 무려 3승 1무다.

한국은 행운의 흰색 유니폼을 입고 기분 좋은 1차전 성적 기록을 이어가기 위해 달려나갈 전망이다. 과연 한국이 스웨덴을 꺾고 웃을 수 있을지 궁금하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