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니치 드래건스 입단 후 호투하던 마쓰자카 다이스케(오른쪽)가 등 염좌로 말소됐다. ⓒ주니치 드래건스 홈페이지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주니치 드래건스 우완 투수 마쓰자카 다이스케가 등 염좌로 말소됐다.

주니치는 18일 마쓰자카가 요코하마 시내 병원에서 검사를 진행한 결과 등에 가벼운 염좌 진단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마쓰자카는 17일 세이부 라이온스와 교류전에 나설 예정이었으나 등 통증을 호소했고 선발이 후지시마 다케히토로 급히 변경됐다.

2015년 소프트뱅크 호크스에 입단하며 일본에 복귀한 뒤 어깨 통증으로 3년 계약 기간 동안 1군 등판 한 번에 그친 마쓰자카는 지난해 말 소프트뱅크의 코치 제의를 거절했다. 그는 올해 초 입단 테스트를 거쳐 주니치 유니폼을 입었다.

올 시즌 7경기 3승3패 평균자책점 2.41을 기록하며 뒤늦은 '부활'을 알리는 듯 보였던 마쓰자카지만 이번에는 등 통증으로 쉬어가게 됐다. 한편 마쓰자카는 다음달 13일과 14일 열리는 올스타전 팬투표 중간 발표에서 18일 기준 29만7763표를 얻어 1위를 달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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