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구단 최다 타이인 12연승을 이어갔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12연승을 질주했다.

휴스턴은 19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 치른 원정 경기에서 9회 5-4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휴스턴은 지난 7일 시애틀 매리너스와 홈 경기부터 이어지고 있던 연승 행진이 12로 늘어났다.

휴스턴은 이날 12연승으로 구단 최다 연승 타이 기록을 세웠다. 8일 텍사스 레인저스전부터 18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까지 이어진 원정 10연승도 구단 최다 신기록이다. 휴스턴은 연승으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수성했다.

휴스턴은 선발 게릿 콜이 7이닝  4실점을 기록했다. 1회 윌슨 라모스에게 투런포를 내줬고 3회에는 조이 웬들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타석에서는 팀의 2명뿐인 3할 타자들이 활약했다. 호세 알투베가 3안타 2득점, 율리 구리엘이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4회 구리엘의 1타점 적시타를 시작으로 추격에 나선 휴스턴은 이어진 조시 레딕의 희생플라이로 2-4로 따라붙었다. 6회에도 구리엘이 1타점 적시타를 쳐 1점로 바짝 추격했다. 9회에는 마윈 곤살레스의 볼넷, 맥스 스태시의 안타로 1사 2,3루가 됐고 조지 스프링어가 타격 방해로 출루해 1사 만루를 만든 뒤 알렉스 브레그먼이 2타점 끝내기 적시타를 날렸다.

한편 휴스턴은 이날 경기 전 기자회견을 갖고 제프 루나우 단장을 야구  운영 부문 사장 겸 단장으로 승진시켰다. 2011년 말 휴스턴 단장으로 부임한 루나우 신임 사장은 팀을 지난해 우승으로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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