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의 공격수 오카자키 신지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콜롬비아와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를 앞둔 일본 축구국가대표 팀 공격수 오카자키 신지가 각오를 다졌다.

일본은 19일 오후 9시(한국 시간) 콜롬비아와 2018년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H조 조별리그 1차전 경기를 콜롬비아와 치른다. 

일본은 월드컵이 임박해 바히드 할릴호지치 감독을 경질하고, 니시노 아키라 감독을 영입하는 강수를 뒀다. 그러나 경기력이 올라오지 않아 고민이 많다. 

더불어 일본은 콜롬비아, 세네갈, 폴란드와 한 조에 속해 16강행을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 

그러나 2010년 남아공월드컵을 시작으로 2014년 브라질월드컵에 이어 2018년 러시아월드컵까지 3회 대회 연속 참가하는 오카자키는 각오를 다졌다. 

그는 19일 FIFA의 공식 계정에 올라온 인터뷰에서 "우리는 지난 대회에서 굴욕된 경험이 있다. 나는 이곳에 동료들과 좋은 성과를 내기 위해 왔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2010년 월드컵에서 조별리그를 통과한 건 지금의 우리가 나아가는데 중요한 자산이었다"고 했다. 일본 역시 한국처럼 2010년에 처음으로 월드컵 원정 16강을 이뤄냈다. 

오카자키는 "다시 환호를 느끼고 싶다. 매번 월드컵 출전할 때 느끼는 것은 같다. 일본의 역사를 월드컵 역사를 바꾸고 싶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일본의 첫 상대 콜롬비아는 어렵다. 일본은 지난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에서 콜롬비아에 1-4로 크게 졌다. 오카자키의  희망을 이루기 위해선 첫 경기 성과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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