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종오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제13회 대통령경호처장기 전국사격대회가 오늘 19일부터 26일까지 청주종합사격장(충청북도 청주시 소재)에서 8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대통령경호처와 대한사격연맹이 공동 주최하고 청주시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국가기관에서 개최하는 2018년 첫 메이저 종합대회로 400개팀 2,900여명의 명사수가 청주에 총집결한다.

이 대회는 전국의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 그리고 장애인 등 남?여 전 종목(300m 소총과 50m 러닝타겟 제외), 전 부별에 거쳐 경기가 진행되며 2019년 사격 국가대표 및 국가대표 후보선수 제3차 선발전, 그리고 2018년 사격 청소년 대표선수 최종(4차) 선발전을 겸해 개최된다.

이 대회에는 올림픽 3연패 사격 황제 진종오(KT), 2연속 올림픽 메달리스트 한국 소총 간판 김종현(KT), 2012 런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장미(우리은행), 속사권총 세계선수권자 김준홍(KB국민은행), 차세대 권총 주자 김민정(KB국민은행) 등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아경기대회 출전이 유력한 간판 선수들과 2014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최연소 2관왕 김청용(KT), 고교생 국가대표선수 금지현(울산여상) 등 차세대 주자들이 대거 출전해 자웅을 겨룬다.

올해로 13회를 맞이하는 대통령경호처장기 전국사격대회는 사격이 대통령경호처의 고유 업무와 상호 유관성이 크다는 상징성을 고려해 국가기관으로 사격을 통한 스포츠 문화 육성과 발전에 기여한다는 취지로 2005년 창설되었다.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아경기대회를 2개월 앞두고 열리는 이 대회는 그동안 한국신 33개, 한국타이 15개를 달성하는 등 대한민국 사격의 대중화와 우수선수 발굴 등 경기력 향상에 기여하고 사격이 올림픽과 세계선수권대회 등 각종 국제대회에서 놀라운 성과를 거두어 국위를 선양하는데 이바지해 국내 최고의 사격대회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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