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터키가 아닌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지지에 나섰다.
▲ 호날두가 스페인전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한 후 세리모니를 펼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칭찬에 터키 대통령도 가세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호날두의 월드컵 활약상을 언급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19일(한국 시간) 터키 젊은이들과 SNS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는데 여기에서 호날두와 관련된 질문에 답변을 한 것이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포르투갈을 이끌고 있는 호날두는 조별 리그 첫 경기에서 우승 후보 스페인을 만나 해트트릭을 하는 원맨 쇼를 펼쳤다. 포르투갈은 스페인과 3-3으로 비겼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호날두가 스페인전에서 터트린 프리킥 골은 엄청났다. 아무나 그런 골을 넣을 수 있는 게 아니다”며 “그의 실력과 업적, 성격, 축구에 대한 신념 등 모두 것을 좋아한다. 특히 팔레스타인 이슈에 대처하는 자세도 그렇다. 내가 호날두에게 박수를 보내는 이유”라고 말했다.

터키 현지 매체들은 에르도안 대통령의 호날두 언급은 터키 젊은이들과 팔레스타인계 터키인들의 지지를 받기 위한 행동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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