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YEONGCHANG-GUN, SOUTH KOREA - MARCH 18: South Korean President Moon Jae-in talk attends the closing ceremony of the PyeongChang 2018 Paralympic Games at the PyeongChang Olympic Stadium on March 18, 2018 in Pyeongchang-gun, South Korea. (Photo by Chung Sung-Jun/Getty Images for IPC)


[스포티비뉴스=니즈니노브고로드(러시아), 한준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멕시코와 2018년 러시아 월드컵 F조 2차전을 관전하기 위해 러시아 로스토프에 온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초청을 받아 6월 21일부터 23일까지 2박 3일간 러시아를 국빈 방문한다고 알렸다.

이 일정 안에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이 예정되어 있고, 23일 한국과 멕시코의 F조 2차전 경기 관전 일정이 확정됐다.

현지 시간으로 23일 오후 로스토프에서 열리는 경기를 직접 관전한다. 현직 대통령의 월드컵 관전은 2002년 한일 월드컵에 김대중 전 대통령이 5차례 관전한 것이 유일하다. 원정 월드컵 관전은 처음이다.

문 대통령이 스웨덴과 1차전에 0-1로 패한 대한민국 축구 국가 대표 선수단을 만나 직접 격려하며 힘을 줄지도 관심사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문 대통령 방문에 대해 “아직 선수단에 전달된 것은 없다. 대통령의 일정을 협회가 먼저 알릴 수도 없다”며 말을 아꼈다.

대통령의 월드컵 현장 관전은 선수들에게 특별한 힘과 동기부여가 될 수 있다. 16강 진출을 위해 멕시코와 2차전에서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대표 팀이 통쾌한 반전을 위한 동력을 얻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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