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 황진수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수원, 신원철 기자] 롯데가 홈런의 힘으로 KT를 꺾었다. 전준우가 연타석 홈런으로 두 자릿수를 채웠고, 앤디 번즈는 5경기 연속 아치를 그렸다. 그러나 가장 빛난 홈런은 8회 나온 황진수의 시즌 첫 홈런이었다. 이 홈런이 결승점이 됐다.

롯데 자이언츠는 1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CAR KBO 리그 KT 위즈와 경기에서 9-7로 이겼다. 15일 인천 SK전부터 4연승이다.

황진수는 타격 과정에서 종아리 근육이 뭉친 문규현 대신 교체 출전했다. 벤치에서 시작해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으로 팀에 승리를 선물했다.

경기 후 황진수는 "작년에도 내가 1군에 올라오고 난 뒤 팀이 연승을 했다. 올해도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팀에 도움이 돼 기분 좋다. 연승을 계속 이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홈런에 대해서는 "볼카운트 3-1에서 다음 타자 번즈에게 이어주려고 했다. 몸쪽 공이 오면 강하게 돌린다고 생각했는데 홈런이 됐다. 주전은 아니지만 팀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게 무엇이든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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