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티비뉴스=청주, 김건일 기자] 시즌 최고 호투를 펼친 차우찬과 4연승을 거둔 류중일 LG 감독은 이구동성으로 포수 유강남의 수훈을 치켜세웠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청주, 김건일 기자] 시즌 최고 호투를 펼친 차우찬과 4연승을 거둔 류중일 LG 감독은 이구동성으로 포수 유강남의 수훈을 치켜세웠다.

19일 청주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에서 7.2이닝 11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7승을 거둔 차우찬은 “팀 연승을 이어 가서 정말 좋고 오늘은 (유)강남이의 볼배합이 정말 좋았다”고 고마워했다.

선발 포수로 차우찬과 호흡을 맞춘 유강남은 안정적인 블로킹과 특유의 장기 프레이밍으로 차우찬을 든든하게 리드했다. 차우찬은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시속 145km에 그쳤지만 유강남이 요구한 대로 슬라이더 41개, 포크볼 19개, 커브 12개를 던져 올 시즌 가장 좋은 투구 내용을 남겼다.

류중일 LG 감독도 “오늘은 차우찬이 좋은 투구를 했다”면서도 “유강남의 투수 리드가 특히 좋았다. 완급 조절이 잘 됐다”고 말했다.

이날 LG는 1회 차우찬의 호투에 더해 3회 오지환의 결승타, 6회 정주현의 1타점 적시타에 힘입어 4-0으로 이겼다. 4연승으로 한화와 2위를 바꿨다.

류 감독은 “타선에선 오지환의 선제 결승타가 좋았고 6회 정주현의 도망가는 추가 타점이 승리에 결정적이었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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