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스웨덴전 관련 질문 답하는 구자철
(상트페테르부르크=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축구대표팀 구자철이 19일(현지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로모노소프 스파르타크 훈련장에서 열린 공식훈련에 앞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8.6.19
yatoya@yna.co.kr/2018-06-19 22:5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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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상트페테르부르크(러시아), 한준 기자] 미드필더 구자철(29, 아우크스부르크)이 스웨덴과 2018년 러시아 월드컵 F조 1차전서 0-1로 패한 뒤 쏟아진 비판 여론에 대해 “감내하겠다”고 했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 대표 팀은 현지시간으로 18일 스웨덴전을 치르고 그날 밤 베이스캠프 상트페테르부르크로 돌아왔다. 

19일 오전 휴식을 취한 대표 팀은 이날 오후 5시 스파르타크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회복 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에 앞서 구자철이 기자회견을 가졌다. 구차절은 비판 기사와 댓글이 쏟아지고 있는 것에 대해 “우리가 더 단단해져야 한다”고 했다. 

“월드컵처럼 큰 경기는 모든 국민들이 좋은 결과를 원한다. 희열을 느끼고 싶어 한다. 4년 전 안 좋은 결과가 있었다. 이번에는 환희를 안겨주고 싶다.”

구자철은 비판에 대해 “첫 경기 결과가 좋지 않았다. 선수로 받아들이고 감내하겠다”고 했다. “멕시코전에는 감동과 기쁨을 주기 위해 준비해야 한다. 멕시코를 이기고 싶다”며 2차전에 반전을 다짐했다. 

비판 여론을 받아들이면서도 장현수에 대해 노골적 비판을 한 기사 등에 대해서는 “현수가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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