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체리셰프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데니스 체리셰프가 러시아-이집트전의 경기 최우수선수(Man of the Match)로 선정됐다.

러시아는 20일 오전 3시(한국 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스타디움에서 벌어지는 2018년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A조 조별 리그 2차전에서 이집트에 3-1로 이겼다.

팀의 두 번째 골이자 결승 골을 기록한 데니스 체리셰프가 FIFA가 선정하는 경기 최우수선수에 뽑혔다.

팽팽했던 전반전을 보내고 러시아가 후반전 균형을 깨뜨렸다. 후반 2분 조브닌의 슛이 파티의 무릎에 맞고 굴절돼 자책골이 기록됐다.

방심하지 않고 추가 골을 터뜨렸다. 체리셰프는 후반 14분 페르난데스가 오른쪽 측면에서 내준 컷백 패스를 정확하게 마무리했다. 그리고 이 골이 결승 골로 기록됐다.

러시아는 후반 17분엔 주바가 뒤에서 넘어온 패스를 침착하게 가슴으로 잡아둔 뒤 수비를 제치고 이집트 골망을 세 번째로 흔들었다.

러시아는 후반 27분 VAR 판독 끝에 페널티킥을 허용해 살라에게 실점했지만 수비를 단단하게 유지하면서 2연승을 달렸다. 16강 진출이 유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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