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승우와 황희찬이 ESPN이 선정한 월드컵 영 플레이어에 뽑혔다.
[스포티비뉴스=월드컵 특별 취재팀 정형근 기자] 이승우(20)와 황희찬(22)이 월드컵을 빛낼 영 플레이어 25인에 꼽혔다. 가브리엘 제주스(21, 브라질)와 킬리안 음바페(19, 프랑스), 마르코 아센시오(22, 스페인) 등도 포함됐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20일(한국 시간) ‘월드컵에서 주목받는 영플레이어 25인‘을 발표했다. 

ESPN은 “이승우가 한국 팬들의 주목을 받은 지 거의 10년이 됐다. 12살에 바르셀로나와 계약한 이승우는 16살에 아시아축구연맹(AFC) U-16 챔피언십 MVP에 뽑혔다. U-17 월드컵과 U-20 월드컵에 나섰다”고 소개했다. 

이어 “이승우는 베로나에서 힘겨운 시즌을 보냈다. 그러나 AC밀란과 경기에서 눈부신 발리슛으로 데뷔 골을 넣었고 이후 꾸준히 출전했다. 한국의 신태용 감독은 결국 이승우를 선발했다. 이승우는 손흥민과 함께 창조적 플레이를 할 수 있는 선수다”고 설명했다. 

황희찬에 대해선 “잘츠부르크에서 꾸준히 성장했다. 토트넘과 도르트문트가 황희찬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며 “한국이 스웨덴에 0-1로 진 경기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다”고 밝혔다. 

브라질 가브리엘 제주스와 프랑스 킬리안 음바페, 스페인 마르코 아센시오, 벨기에 유리 틸레만스 등도 포함됐다. 

ESPN은 각 국가에서 팀 적응력과 나이를 기준으로 순위를 선정했다. 이승우는 1위, 황희찬은 10위에 올랐다. 

◆ESPN이 선정한 월드컵 영플레이어 25인 

1. 이승우(20)-한국 
2. 이안 스미스(20)-코스타리카
3. 무사 와귀에(19)-세네갈
4. 가브리엘 제주스(21)-브라질
5. 유리 틸레만스(21)-벨기에
6. 지오바니 로 셀로(22)-아르헨티나
7. 다니엘 아르자니(19)-호주
8. 이스마일라 사르(20)-세네갈
9. 크리스티안 파본(22)-아르헨티나
10. 황희찬(22)-한국
11. 다비드 코브나키(21)-폴란드
12. 압둘라 알-카이바리(21)-사우디아라비아
13. 에드손 알바레즈(20)-멕시코
14.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19)-잉글랜드
15. 카스퍼 돌베리(20)-덴마크
16. 다빈손 산체스(22)-콜롬비아
17. 호세 루이스 로드리게스(19)-파나마
18. 알베르트 구드문드손(20)-아이슬란드
19. 프란시스 우조호(19)-나이지리아
20. 두예 칼레타-카르(21)-크로아티아
21. 바셈 스라르피(20)-튀니지 
22. 킬리안 음바페(19)-프랑스
23. 마르코 아센시오(22)-스페인
24. 얀 베드나렉(22)-폴란드
25. 알바로 오드리오솔라(22)-스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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