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2018 러시아 월드컵 파워랭킹에서 한국이 30위를 기록했다.

'블리처리포트'는 20일(한국 시간)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한 경기씩 치른 결과를 토대로 파워랭킹 결과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한국은 32개 참가국 중 30위에 올랐다. 대회 전보다 한 계단 상승한 결과다. 블리처리포트는 "우려한 것처럼 1차전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 조현우와 김영권이 활약했으나 환호할 정도는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어 "유효 슈팅 0개, 부정확한 크로스 등은 한국에 부정적인 요소다. 물론 파나마보다는 낫다"고 설명했다. 파나마는 조별리그 첫 경기 벨기에전에서 0-3으로 무릎을 꿇었다.

한국은 지난 스웨덴전에서 많은 문제를 노출했다. 그것도 공수 양면에서 모두 나왔다. 공격 전개 과정이 답답하고 속도가 느렸다. 또한 크로스가 부정확해 정확한 플레이로 연결되는 경우가 적었다. 수비도 마찬가지였다. 순간 자신의 수비수를 놓쳐 공간을 허용하는 문제 등이 있었다. 조현우의 선방, 김영권이 몸을 던지는 투혼을 보였지만 결국 0-1로 졌다.

한편 가장 큰 폭으로 순위를 끌어올린 팀은 3위 멕시코(+11위), 16위 러시아(+11위), 18위 일본(+10위)이다. 세 팀 모두 조별 리그 첫 경기에서 인상적인 경기력으로 승리를 챙겼다. 이에 반해 10계단 이상 하락한 팀은 12위 독일(-10위)과 22위 콜롬비아(-11위)다.

1~10위까지는 스페인(+3위), 포르투갈(+3위), 멕시코(+11위), 프랑스(-1위), 우루과이(+2위), 벨기에(+2위), 잉글랜드(+2위), 브라질(-7위), 아르헨티나(-3위), 크로아티아(-)가 나란히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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