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변산'에 출연한 배우 김고은. 서진|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이은지 기자] 영화 ‘변산’에 출연한 김고은이 캐릭터를 위해 살을 찌운 과정을 설명했다.

20일 오후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진행된 영화 ‘변산’ 언론시사회에는 이준익 감독과 배우 박정민, 김고은이 함께 했다.

김고은은 극중 학수의 고향 친구 선미 역으로 출연한다. 찰진 사투리와 함께 고향 친구의 편안한 이미지를 표현하기 위해 살을 찌우는 노력을 했다.

이에 김고은은 “찌우는 과정에서는 행복을 느꼈다. 밤 늦게 뭘 먹으면 얼굴이 붓기 때문에, 촬영 전날은 가급적 먹지 않았는데, 이번 영화에서는 부으면 부을수록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정말 배가 고프면 편의점에서 컵라면도 먹고, 뭐든 잘 먹었던 것 같다”며 “그렇게 4개월을 행복하게 지내고, 두 달 동안 눈물의 다이어트를 했다”고 덧붙였다.

영화 '변산'(감독 이준익)은 꼬일 대로 꼬인 순간, 짝사랑 선미(김고은)의 꼼수로 흑역사 가득한 고향 변산에 강제 소환된 빡센 청춘 학수(박정민)의 인생 최대 위기를 그린 작품이다. 내달 4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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