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 타이거즈 윤석민 ⓒ KIA 타이거즈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윤석민(32, KIA 타이거즈)이 마무리 전환 후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

윤석민은 20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CAR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시즌 7차전에 6-4로 앞선 9회 마무리 투수로 나섰다. 윤석민은 1이닝 4피안타 1실점을 기록하며 힘겹게 팀 승리를 지켰다. 2016년 8월 31일 광주 SK 와이번스전 이후 658일 만에 세이브를 챙겼다. 

선두 타자 박민우에게 1루수 왼쪽 내야안타를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다음 타자 노진혁을 2루수 병살타로 돌려세우면서 1차 고비를 넘겼다. 

윤석민은 2사 이후 2번째 위기를 넘기지 못했다. 손시헌과 나성범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2사 1, 3루가 됐다. 이어 스크럭스에게 중견수 왼쪽 적시타를 맞아 6-5로 좁혀졌다.

더는 실점하지 않았다. 윤석민은 2사 1, 2루에서 권희동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면서 팀에 1점 차 승리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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