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이글스 시절 윌린 로사리오. 현재 한신 타이거즈 소속으로 뛰고 있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한신 타이거즈 내야수 윌린 로사리오가 2군에서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과정을 마친 듯 보인다.

'데일리 스포츠'는 21일 "2군에서 훈련 중인 로사리오가 빠르면 22일 1군에 올라올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21일 오릭스 버팔로스 2군과의 경기가 로사리오에게 최종 시험대가 될 예정. 인터리그 경기를 위해서는 로사리오의 거포 능력이 꼭 필요한 한신이다.

로사리오는 올해 48경기 4홈런 타율 2할3푼을 기록한 뒤 지난 3일 1군에서 말소됐다. 이후 2군 8경기에 나서 2홈런 7타점 타율 3할3푼3리를 기록하고 있다. 16일 들려온 팀의 새 외국인 타자 영입 소식도 그에게 자극제가 된 모양새.

위 매체에 따르면 2군 코칭스태프는 로사리오의 준비가 다 됐다는 추천의 뜻을 1군에 전달했다. 가네모토 도모아키 한신 감독은 로사리오에 대해 19일 "조금만 더 있으면"이라고 말했다. 

위 매체는 "로사리오가 새 외국인 에프렌 나바로와 함께 'R&N포'를 구성한다면 리그 우승을 위한 후반기 전력 상승에 보탬이 될 수 있다. 로사리오가 휴식을 거쳐 팀 공격의 구세주가 될 것이라는 기대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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