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스터 선샤이'이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제공|tvN

[스포티비뉴스=장우영 기자] ‘미스터 선샤인이 첫 방송을 앞둔 가운데 역대급 스케일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오는 77일 첫 방송되는 tvN 새 주말드라마 미스터 선샤인(극본 김은숙, 연출 이응복)’은 신미양요(1871) 때 군함에 승선해 미국에 떨어진 한 소년이 미국 군인 신분으로 자신을 버린 조국 조선으로 돌아와 주둔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드라마다. 대세 배우들과 김은숙 작가, 이응복 PD가 뭉쳐 관심을 받고 있다.

미스터 선샤인은 구한말 격동의 근대사를 담기 위해 웅장하면서도 생동감 넘치는 스케일의 영상을 선보일 예정이다. 역사적 분위기를 재현하기 위해 드라마에서는 한 번도 보지 못했던 그 시대의 세트장을 제작했으며, 촬영을 위한 이동 거리와 등장하는 보조출연자들이 숫자도 역대급이다.

# 4계절이 담긴 미스터 선샤인

구한말 격동의 근대사를 실감나게 그려내기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촬영을 시작해 지금까지 촬영을 이어가고 있는 미스터 선샤인’. 드라마의 완성도를 그 어떤 작품보다 최고로 높이고자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 때문에 미스터 선샤인에서는 가을과 겨울, 봄과 여름에 이르기까지 아름다운 4계절이 담겼다. 당시 시대상을 충분히 표현하고자 CG와 특수효과 등 후반 작업에도 세심하게 공을 들이고 있다.

# 이동거리만 4km

미스터 선샤인은 당시의 분위기를 담고 있는 장소를 찾아다니며 촬영했다. 부산, 대구, 대전, 경주, 안동, 합천, 하동, 부안, 전주, 청주, 논산, 인천, 강화 등 전국을 누비며 이동한 거리는 4km에 달한다. 특히 미군이 군함을 앞세우고 강화도 초지진에 상륙해 전투를 벌인 신미양요 장면은 최첨단 기기와 특수효과를 이용해 당시의 치열했던 상황을 실감나게 선보일 전망이다.

# 출연 인원만 1만명

미스터 선샤인1900년대 시대상을 표현하기 위해 역대급 규모의 보조출연자가 동원됐다. 다수의 외국인 보조출연자가 필요한 전쟁 장면을 비롯해 촬영 기간 동안 등장한 출연자 수만 어림잡아 1만명에 달한다. 각 장면마다 시대상을 반영한 의복을 입은 보조출연자들로 인해 더욱 풍성하고 빈틈없는 영상이 완성됐다.

# 세트규모만 약 8000

1900년대 당시 배경을 재현해낸 단독 세트장을 구성했다. 지금까지 드라마에서 한 번도 담아낼 수 없던 장면을 진정성 있게 펼쳐낸다. 논산에 1900년대 대한제국과 일제강점기 시대를 아우르는 야외세트장을 마련해 시대상을 그대로 반영한 다양한 건축물들과 이동수단이었던 전차, 홍교, 성벽까지 디테일하게 재현했다.

미스터 선샤인측은 “‘미스터 선샤인이 담아내려는 시대적인 배경부터가 지금까지 여느 드라마에서 다루지 않은 내용인 만큼, 철저하게 준비해 촬영에 임했다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한 이 모든 과정들로 인해 그 시대 이야기가 시청자들에게도 공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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