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릭 해커가 넥센 히어로즈 유니폼을 입는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새 외국인 투수 에릭 해커를 영입했다.

넥센은 21일 해커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3시즌부터 2017시즌까지 NC 다이노스에서 활약하며 국내무대 경험을 쌓은 에릭 해커는 KBO 리그에서 뛰었던 5시즌 동안 137경기에 등판해 56승 34패 평균자책점 3.52를 기록했고, 2015시즌부터 2017시즌까지 3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달성했다.

해커는 계약을 체결 한 후 “KBO리그에 복귀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준 넥센 히어로즈에 감사드린다. 그동안 미국에서 개인훈련을 하며 실전에 대비했던 만큼 피칭에는 문제가 없다. 현재 컨디션이 좋기 때문에 남은 시즌 넥센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포스트시즌 진출을 넘어 한국시리즈에서 우승을 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해커는 오는 25일 한국에 입국해 비자 발급 등의 절차를 거친 뒤 팀에 합류할 예정이며, 등판 일정은 논의 후 확정할 방침이다. 넥센은 이날 오전 에스밀 로저스를 웨이버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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