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2015 LA 스페셜올림픽 세계하계대회 출정식이 열렸다. 

13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는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열리는 2015 LA 스페셜올림픽 세계하계대회 출정식이 열렸다. 이날 출정식에 참석한 스페셜올림픽코리아 회장인 새누리당 나경원 의원은 "스페셜 올림픽은 일정 순위 이상의 선수 가운데 추첨으로 대표를 선발한다"면서 "대회 참가를 넘어 사회에서 더욱 많은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나 의원은 "스페셜올림픽은 스포츠를 통해 발달장애인이 사회에 도전하는 길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이어 "교육부문의 차별철폐도 중요하지만 발달장애인이 사회에 나갔을 때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 공공기관에 장애인스포츠단이 많이 생겨 스포츠도 하고 일자리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생겼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LA 전역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177개국의 총 7000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25개 종목에서 뜨거운 경쟁을 벌이게 된다. 한국은 총 12개 종목(육상, 배구, 탁구, 수영, 보체, 골프, 축구, 배드민턴, 역도, 수영, 농구, 롤러스케이팅)에 133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이게 된다. 선수단은 출정식 이후 이천장애인체육종합훈련원에서 합숙훈련을 한 뒤 오는 21일 미국으로 출발한다.

한편, 스페셜올림픽의 목표는 모든 지적 자폐성장애인들이 존경을 받고 생산적인 사회구성원으로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아울러 발달장애인들을 위해 지속적인 스포츠훈련 기회를 제공하고 대회를 통해 신체적 적응력을 높이며, 생산적인 사회구성원으로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기여하고자 한다.

[사진] 나경원 의원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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