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걸그룹 블랙핑크의 혁명은 지금도 진행 중이다. 제공|YG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장우영 기자] 혁명의 시작

미국 빌보드는 걸그룹 블랙핑크의 컴백을 두고 이렇게 표현했다. 블랙핑크는 이런 평가에 걸맞은 기록을 작성하며 자신들이 왜 슈퍼 루키’, ‘괴물 신인으로 평가 받고 있는지 증명했다. 그리고 블랙핑크의 혁명은 지금도 진행 중이다.

블랙핑크가 첫 번째 미니 앨범을 발매하고 일주일이 지났다. 지난 15일 첫 번째 미니 앨범 ‘SQUARE UP(스퀘어 업)’붙어 보자’, ‘싸워 보자라는 의미로, 블랙핑크의 한층 더 성숙하고 강해진 음악과 콘셉트로 당당하게 맞서자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블랙핑크의 컴백은 약 1년 만이다201688일 데뷔한 블랙핑크는 휘파람’, ‘붐바야’, ‘불장난’, ‘STAY’, ‘마지막처럼등 내놓는 노래마다 히트시키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 결과, 각종 시상식 신인상을 휩쓸었고, ‘괴물 신인’, ‘슈퍼 루키’로 불렸다.

▲ 걸그룹 블랙핑크의 혁명은 지금도 진행 중이다. 사진|곽혜미 기자

이번 컴백은 1년 만에 돌아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지만 앨범 형태로 컴백했다는 점에서 더 큰 의미가 있다. 그동안 싱글 형태로 노래를 공개했던 블랙핑크였기 때문이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뚜두뚜두를 비롯해 ‘Forever Young’, ‘Really’, ‘See U Later’ 4곡이 수록됐다. 힙합부터 댄스, R&B 등 다양한 장르를 수록하며 블랙핑크의 더 넓어진 음악적 스펙트럼을 엿볼 수 있다.

블랙핑크는 1년 동안 미니 앨범을 준비하면서 완성도와 디테일에 신경을 썼다. 전에는 소녀스러운 매력을 보여 줬다면, 한층 성숙해지고 강렬해진 콘셉트로 돌아온 블랙핑크는 차트, 음악 방송 성적보다 장르를 잘 소화해 낸다는 평가를 받고 싶다는 포부를 나타내기도 했다.

▲ 걸그룹 블랙핑크의 혁명은 지금도 진행 중이다. 제공|YG엔터테인먼트

기대 반, 걱정 반으로 준비한 첫 번째 미니 앨범 ‘SQUARE UP’은 공개 후 곧바로 큰 관심을 받았다. 타이틀곡 뚜두뚜두를 비롯해 수록곡 모두가 차트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일명 줄세우기에 성공한 것. 각종 음원 사이트 실시간 차트를 휩쓴 블랙핑크는 자신들의 이름과 뚜두뚜두를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올리기도 했다. 그만큼 블랙핑크에 대한 관심이 컸다는 점을 증명했다.

지난 15일부터 시작된 음원 사이트 석권 행진은 지금까지도 진행 중이다. ‘뚜두뚜두는 멜론, 엠넷, 올레뮤직, 벅스, 소리바다, 지니, 네이버뮤직 등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방탄소년단, 볼빨간사춘기, 워너원, 샤이니, AOA, 태연 등 막강한 경쟁자들 속에서 이뤄 낸 결과이기에 의미가 있다.

뚜두뚜두뮤직비디오는 지난 20일 오후 623, 7000만뷰를 돌파했다. 공개 이후 5일이 흐른 120시간여 만에 이뤄 낸 걸그룹 신기록으로, 종전 7000만뷰 최단 기록인 마지막처럼뮤직비디오의 25일보다 5배 빠른 추세다.

▲ 걸그룹 블랙핑크의 혁명은 지금도 진행 중이다. 제공|트위터 캡처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컴백 직후 44개국 아이튠즈 앨범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일본 오리콘 디지털 앨범 주간 차트, 레코초쿠 앨범 데일리 랭킹 1위를 차지했다. 중국 최대 음원 사이트 QQ뮤직 종합 신곡 차트, 유행 지수 차트, K-POP 주간 차트, 종합 MV 차트, K-POP MV 차트에서 1위에 오르는 등 5관왕을 차지했다. 최근에는 영국 오피셜 트렌딩 차트에 17위로 진입하며 K팝 걸그룹 최초의 기록을 썼다.

미국 빌보드는 블랙핑크의 컴백을 조명하면서 혁명의 시작이라고 표현했다. 블랙핑크 역시 혁명이라는 표현에 걸맞은 기록과 활동으로 연일 모두를 놀라게 하고 있다. 그리고 지금도 블랙핑크의 혁명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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