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타리카 수비에 고전한 네이마르(10번)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브라질이 전반전 코스타리카의 단단한 수비를 열지 못했다. 

브라질은 22일 오후 9시(이하 한국 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년 러시아월드컵 E조 조별리그 2차전 코스타리카와 경기 전반전까지 골문을 열지 못했다. 0-0으로 득점 없이 전반이 종료 됐다. 

부상 우려가 있던 네이마르가 선발로 나섰다. 네이마르는 제주스, 윌리안과 스리톱을 구성했다. 파울리뉴, 쿠치뉴, 카제미루가 미드필더, 포백엔 마르셀루, 미란다, 시우바, 파그너가 출격했다. 골문은 알리송이 지켰다. 

코스타리카는 1차전 세르비아와 경기에서 맹활약했던 나바스 골키퍼가 골문을 지켰고, 코스타리카 최고 스타 루이스가 나섰다. 

경기는 팽팽했다. 3분 만에 쿠치뉴가 첫 슈팅을 기록했다. 코스타리카는 철저하게 역습으로 나섰다. 4분, 6분 연이은 슛이 크게 벗어났다. 전반 12분엔 영점이 맞았다. 스피드로 오른쪽 측면을 돌파했다. 컷백 패스를 달려온 보르헤스가 슈팅했다. 골문을 살짝 빗나갔다. 

코스타리카가 최전방 우레나만 두고 전체가 수비에 가담했다. 브라질이 좀처럼 깨지 못했다. 코스타리카는 계속해서 브라질의 진입 전에 먼 곳에서 반칙으로 끊었다. 

전반 26분 마르셀루의 슈팅을 잡아 제주스가 득점했다. 그러나 오프사이드였다. 27분, 쿠치뉴의 침투 패스를 네이마르가 잡아 1대 1 기회를 잡았다. 나바스 골키퍼가 빠르게 나와 막았다. 

브라질이 공격의 고삐를 쥐었다. 전반 31분 네이마르의 크로스까지는 좋았는데, 제주스의 오프사이드로 무위에 그쳤다. 

브라질의 공격 기회는 계속 이어졌는데, 슈팅이 날카롭지 못했다. 코스타리카 수비가 조직적으로 잘 버티고 섰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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