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윤규진이 8이닝을 1피안타 1볼넷 8탈삼진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타선에서는 송광민이 6회 0의 균형을 깼고, 8회에는 2-0으로 달아나는 적시 2루타를 때렸다.
한화는 제라드 호잉의 1타점 2루타와 하주석의 2타점 2루타까지 이어지면서 승기를 잡았다. 9회 송창식을 투입해 마침표를 찍었다.
경기 후 한용덕 감독은 "윤규진이 8회까지 완벽한 투구를 했다. 중간 투수들이 지쳐 있는데 윤규진이 8이닝을 던진 덕분에 쉴 수 있었다. 팀을 승리로 이끌었을 뿐만 아니라 다른 투수들을 쉬게 해준 윤규진을 칭찬하고 싶다"고 밝혔다.
야수들에 대한 칭찬도 빠트리지 않았다. 그는 "송광민이 어제(21일)에 이어 활약했고, 임시 주장을 맡아 팀을 잘 이끌고 있어서 고맙다. 이동이 길어 체력적으로 부담이 됐을텐데 열심히 뛴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얘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