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TA 투어 네이처 밸리 클래식 준결승에 진출한 페트라 크비토바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페트라 크비토바(28, 체코, 세계 랭킹 8위)가 올 시즌 4번 째 우승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크비토바는 22일(한국 시간) 영국 버밍엄에서 열린 여자 프로 테니스(WTA) 투어 네이처 밸리 클래식 8강전에서 율리아 괴르게스(29, 독일, 세계 랭킹 13위)를 세트스코어 2-0(6-1 6-4)으로 이겼다.

크비토바는 지난해 부상으로 부진에 빠졌다. 지난해 네이처 밸리 클래식에서 우승한 것 외에는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그러나 올해 그는 WTA 투어 4개 대회에서 우승하며 제 기량을 회복했다.

지난 2월 크비토바는 러시아 네바 컵과 카타르 오픈에서 우승했다. 지난달에는 체코 프라하 오픈과 스페인 마드리드 오픈에서 정상에 등극했다.

크비토바는 2011년과 2014년 윔블던에서 우승했다. 잔디 코트를 가장 선호하는 그는 윔블던을 앞두고 열리는 네이처 밸리 클래식에서도 지난해 우승 컵을 거머쥐었다. 이 대회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크비토바는 결승 진출에 한 걸음 전진했다.

크비토바는 8강전에서 엘리나 스비톨리나(23, 우크라이나, 세계 랭킹 3위)를 2-0(6-3 6-2)으로 꺾은 미하엘라 버자네스쿠(30, 루마니아, 세계 랭킹 30위)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마그달레나 라이바리코바(29, 슬로바키아, 세계 랭킹 19위)는 바버라 스트리초바(32, 체코, 세계 랭킹 24위)와 준결승을 치른다.

한편 SPOTV ON2와 SPOTV NOW는 23일 저녁 7시 25분부터 WTA 투어 네이처 밸리 클래식 준결승전을 위성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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