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레이튼 커쇼가 돌아온다.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LA 다저스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31)가 돌아온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은 23일(이하 한국 시간) '커쇼가 부상자 명단에서 풀리고, 24일 뉴욕 메츠전에 선발 등판한다. 원래는 마이너리그에서 재활 등판에 나설 예정이었지만, 이날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이 곧바로 복귀한다고 알렸다'고 보도했다. 

커쇼는 5월 이후로 한 차례 등판에 그쳤다. 처음에는 왼쪽 이두박근 건염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지난 1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 복귀에 5이닝 1실점을 기록한 뒤 허리 통증을 느껴 다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커쇼는 24일 메츠 에이스 제이콥 디그롬과 선발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디그롬은 평균자책점 1.51로 메이저리그 투수 가운데 전체 1위다. 지난 11경기에서 70⅓이닝 동안 삼진 90개를 잡으면서 평균자책점 0.90을 기록했을 정도로 페이스가 좋다. 

예정대로면 커쇼는 24일 오클라호마시티 오마하에서 열리는 트리플A 경기에서 재활 투구를 펼쳐야 했지만, 비 예보가 있어 바로 팀에 합류했다. 

로버츠 감독은 "커쇼는 뉴욕에서 우리와 함께할 거다. 오마하 쪽 날씨가 불확실해서 24일 경기에 등판하는 게 커쇼와 우리 모두에게 좋은 선택이라고 봤다. 커쇼가 나가서 얼마나 공을 던질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다. 많은 공은 던지지는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 시즌 커쇼는 부상 이탈 전까지 8경기에 등판해 1승 4패 49이닝 평균자책점 2.76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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