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2 한일 월드컵 한국의 4강 진출 순간
▲ 이운재의 선방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엑토르 베예린(23)이 가장 가슴 아팠던 월드컵 순간을 2002 한일 월드컵 8강 한국전 승부차기 패배로 꼽았다.

아스널은 21(한국 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에 대한 베예린의 인터뷰를 전했다. 여기서 베예린은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 8강에서 스페인이 한국에 승부차기에서 패배한 순간을 가장 가슴이 아팠던 순간으로 꼽았다.

먼저 베예린은 자신의 첫 번째 월드컵을 2002년 한일 월드컵으로 기억했다. 그는 호나우두가 독일전에서 골을 기록하는 걸 부모님과 함께 봤다. 또 호나우두의 특별한 헤어스타일도 기억에 남는다. 내가 기억하는 첫 번째 월드컵이다고 말했다.

가장 기분이 좋았던 순간에 대해서는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이니에스타의 네덜란드전 득점은 잊을 수 없는 순간이다. 바에서 친구들과 경기를 봤는데 모두 흥분했던 순간이다. 내가 모르는 사람들과도 함께 어울렸고 축구의 힘을 느꼈다고 밝혔다.

월드컵 최고의 팀은 2010년 스페인으로 선택했다. 베예린은 “2010년 스페인 팀이다. 어떤 팀도 그렇게 뛰는 것을 보지 못했다. 선수들도 믿을 수 없었고 때때로 뒤로 물러서서 상대가 득점할 수 없도록 공을 유지했다. 절대 패배하지 않았다. 골키퍼부터 공격수까지 벤치 자원도 엄청났다고 설명했다.

가장 가슴이 아팠던 월드컵 순간은 “2002년 한일 월드컵 8강에서 스페인이 한국에 패한 것이다. 내가 굉장히 어려 지금처럼 축구를 이해할 수 있는 시기는 아니었지만 우리 사람들은 모두 흥분했고 경기 결과를 믿을 수 없었다. 그것은 항상 내 기억 속에 있다고 털어놨다.

베예린은 이번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에 참가하지 못했다. 스페인의 스쿼드는 베예린을 품기에는 너무 두터웠다. 스페인은 베예린 대신 대니 카르바할, 호르디 알바, 나초 몬레알 등 다른 선수를 선택했다. 그는 이번 월드컵 우승 후보를 묻자 스페인이다. 또 아르헨티나, 브라질, 독일도 우승 후보다라고 답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 베예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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