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이형종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LG 트윈스의 외야수 이형종(29)과 내야수 오지환(28). 두 선수는 팀의 주축이다. 공격에서도 수비에서도 그렇다.

이형종은 1번, 오지환은 2번 타순에서 팀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22일까지 이형종의 올 시즌 성적은 54경기에서 타율 0.376(213타수 80안타) 7홈런 26타점 5도루.

오지환은 76경기에서 타율 0.299(278타수 83안타) 6홈런 44타점 8도루를 기록했다. 이형종과 오지환은 LG가 상위권에서 순위 경쟁을 벌이는데 큰 힘을 보태고 있는 선수들이다.

이러한 후배들을 이끌어주고 선배가 있다. LG의 이병규 타격 코치다. 이병규 코치는 자신이 타격을 지도하는 이형종과 오지환의 플레이를 보면서 "정말 열정적으로 뛰는 선수들이다. 타석에서도 적극적인 플레이를 펼치는게 좋다. 잘 유지하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 LG 오지환 ⓒ 곽혜미 기자
코치이기 전에 선배인 이병규 코치는 이형종과 오지환이 따를만 하다. 그만큼 이병규 코치가 현역 때 보여준게 있기 때문이다. 그는 KBO 리그 17시즌을 보냈고 통산 타율 0.311 161홈런 972타점의 성적을 남겼다. 2007년부터 2009년까지는 일본에서 뛰며 또다른 경험을 쌓기도 했다.

LG의 레전드 이병규 코치. 지난해 11월, LG에서 은퇴했던 그가 다시 코치로서 정든 유니폼을 다시 입으면서 한 말이 있다.

이병규 코치는 "스스로, 알아서 하는 선수가 됐으면 좋겠다. 스스로 찾아내면 더 많은 걸 얻을 수 있다"면서도 "그러다 벽에 부딪혔을 때 조언을 구하러 오면 제가 더 많은 걸 도와줄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이야기했다.

이병규 코치 말대로 그라운드에서 부지런히 뛰어다니고 있는 이형종과 오지환. 선배의 조언에 귀를 기울이고 응원에 힘을 얻어 치열하게 순위 경쟁을 벌이고 있는 팀에 든든한 힘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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