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 타이거즈 이범호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KIA 타이거즈 내야수 이범호가 개인 통산 3,000루타 달성에 6루타를 남겨두고 있다.

KBO 리그 역대 3,000루타를 달성한 선수는 2002년 한화 장종훈부터 2017년 LG시절 정성훈(KIA)까지 모두 11명이다. 이범호가 기록을 세우면 KBO 리그 통산 12번째, KIA 소속으로는 역대 최초의 주인공이 된다.

2000년 한화에 입단한 이범호는 그해 6월 4일 인천 SK전에서 안타로 첫 루타를 신고했으며, 데뷔 3년째이던 2002년부터는 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에서 뛴 2010년과 부상으로 54루타에 그쳤던 2011년을 제외하고는 꾸준히 세 자릿수 루타를 기록하고 있다.

2013년에는 9월 1일 무등 NC전에서 통산 2,000루타, 2016년 5월 11일 광주 KT전에서는 통산 2,500루타에 이어 지난해에는 KBO 리그 통산 9번째 300홈런을 달성하는 등 꾸준히 대기록을 달성 하고 있다.
 
이범호의 한 경기 최다 루타는 2009년 4월 30일 청주 LG전에서 홈런 3개를 터뜨리며 기록한 12루타이며, 한 시즌 최다 루타는 2016년 272루타다.

22일 현재 이범호는 2,994루타로 KBO 리그 통산 루타 부문에서 KT 이진영(2,994)과 공동 12위에 올라있다.

KBO는 이범호가 3,000루타를 달성할 경우 표창 규정에 따라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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