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4강 신화를 쓰는 데 이바지했던 안정환은 해설 위원으로 맹활약 중이다.

[스포티비뉴스=이은지 기자] MBC 안정환 위원이 절실하면서 애정 어린 조언을 했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MBC 중계진 일원으로 활약 중인 안정환 해설 위원은 멕시코와 결전의 날인 23일, MBC를 통해 한국 대표 팀과 국민들에게 간절한 바람을 전달했다.

안정환 위원은 "멕시코전 지면 사실상 조별 리그 탈락이다. 훈련한 대로 정상적으로 경기를 끌어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국의 승리 공식에 대해 안정환 위원은 "선제골이 매우 중요하다. 멕시코가 역습 스피드가 빨라서, 선제골을 내주면 아주 불리해진다. 전반 초반부터 손흥민을 이용해서 강하게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안정환 위원은 "미드필드에서 지금보다 더 많은 패스를 주고받으며 상대의 공간을 노려야 한다. 수비 라인은 상황에 따라 올리고 내리는 타이밍을 전략적으로 잘 판단해야한다"고 분석했다.

절실하고도 간절한 마음은 선두들 못지않았다. "이 경기를 지면 4년을 기다려야 한다.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는 만큼, 선수들과 응원하는 국민들 모두 힘을 합쳐 전력을 다해 뛰고 응원해 주시길 바란다. 90분을 잘못 보내면 4년을 기다려야한다"고 응원했다.

한국이 전력을 다해 뛸 멕시코전은 23일 오후 10시 55분부터 중계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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