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PGA 투어 아칸소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티샷을 치고 있는 이미림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이미림(28, NH투자증권)이 아칸소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공동 6위에 올랐다.

이미림은 24일(한국 시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너클 컨트리클럽(파71·6천331야드)에서 열린 미국 여자 프로 골프(LPGA)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버디 4개 더블보기 한 개를 묶어 2타를 줄였다.

중간 합계 9언더파 133타를 적어 낸 이미림은 리젯 살라스 오스틴 어스트(이상 미국) 등 6명과 공동 6위 그룹을 형성했다.

13언더파 129타로 공동 선두에 오른 호주교포 이민지(22, 하나금융그룹), 하타오카 나사(일본)와의 타수 차는 4타다.

전날 1라운드에서 이미림은 7언더파 64타로 공동 2위에 올랐다. 2라운드에서 이미림은 버디 4개를 잡았지만 더블보기에 발목이 잡히며 공동 6위로 떨어졌다.

이미림은 2004년부터 LPGA 무대에서 활동했다. LPGA 통산 3승을 기록 중인 그는 1라운드 공동 2위에 오르며 4번째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2라운드에서도 선전했지만 아쉽게 더블보기가 나오며 2타를 줄이는 데 그쳤다.

이미림은 1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으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그러나 4번 홀(파4)에서 더블보기가 나왔다. 자칫 흔들릴 위기에 몰렸지만 5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으며 이를 만회했다. 7번 홀(파5)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전반 홀에서만 1언더파를 기록했다.

후반 홀에서 이미림은 파세이브 행진을 이어갔다.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은 그는 2언더파 69타로 2라운드를 마쳤다.

▲ LPGA 투어 아칸소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퍼트를 치는 이민지 ⓒ Gettyimages

이민지는 이날 버디 7개 보기 한 개를 묶어 6타를 줄였다. 중간 합계 13언더파 129타를 친 이민지는 1라운드 공동 2위에서 공동 선두로 뛰어 올랐다.

렉시 톰슨(미국)은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몰아쳤다. 중간 합계 11언더파 131타를 기록한 톰슨은 단독 3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김효주(22, 롯데)는 버디 2개 보기 한 개를 쳐 1언더파를 기록했다. 중간 합계 7언더파 135타를 친 김효주는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21, 한국 이름 고보경) 등과 공동 15위에 자리했다.

지난주 마이어 클래식에서 우승한 유소연(28, 메디힐)은 이날 1언더파를 치며 6언더파 136타로 이정은(30) 고진영(23, 하이트진로) 등과 공동 2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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