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오넬 메시
▲ 나이지리아전 훈련을 앞두고 '아스'가 포착한 삼파올리 감독의 전술노트 ⓒ아스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호르헤 삼파올리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 팀 감독의 전술노트가 일부 노출됐다. 아르헨티나의 16강행의 마지막 기회 조별리그 3차전 나이지리아전 선발 명단에 대한 힌트가 일부 공개됐다.

D조에 속한 아르헨티나는 크로아티아, 아이슬란드, 나이지리아와 같은 조다. 리오넬 메시뿐만 아니라 세르히오 아구에로, 곤살로 이과인, 앙헬 디 마리아 등 세계적인 공격진을 보유하고 있는 팀이어서 조 1위 16강행에 가장 근접한 팀이라는 예상이 많았다.

뚜껑을 열어보니 판이하게 달랐다. 크로아티아가 2연승으로 16강을 확정했다. 조별리그 3차전 결과에 따라 아이슬란드, 나이지리아, 아르헨티나 모두 16강행 가능성이 있다.

아르헨티나는 1차전 아이슬란드와 1-1로 비겼고, 2차전 크로아티아엔 0-3으로 완패했다. 3차전 나이지리아전에 모든 걸 걸어야 한다. 

경기를 앞두고 훈련을 진행한 아르헨티나. 그러나 스페인 일간지 '아스'에 삼파올리 감독의 전술노트가 노출됐다. 아스에 따르면 "진행된 훈련에서 7명씩 팀을 나눈 두 팀이 훈련했다. 리오넬 메시와 에르네 바네가는 와일드카드로 두 팀 사이에서 공격을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아스는 "조금 더 선발진에 가까운 에두아르도 살비오, 마르코스 로호, 니콜라스 타글리아피코,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디 마리아, 이과인, 엔조 페레스에 메시와 바네가가 뛴다면 남은 자리는 골키퍼와 필드 플레이어 한 명"이라며 나이지리아전 선발 11명을 예측했다.

아스는 이어 "다른 7명은 크리스티안 안살디, 페데리코 파지오, 지오반니 로 셀소, 막시밀리아노 메사, 파울로 디발라, 크리스티안 파본, 아구에로"라고 했다. 

아르헨티나는 선수단과 삼파올리 감독의 갈등, 16강 탈락이 확정되면 메시 등 주축 선수들이 대표 팀을 은퇴하겠다는 루머, 선수단 사이의 내분 등이 거론되며 최악의 분위기다. 

과연 아르헨티나가 오는 27일(한국 시간) 나이지리아전에서 반격을 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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