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나기타 유키는 2016년부터 3년 연속 올스타 팬 투표에서 최다 득표의 영광을 안았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마쓰자카 다이스케(주니치)의 올스타 선발이 주목받고 있지만 최다 득표 선수는 따로 있다. 야나기타 유키(소프트뱅크)가 3년 연속 최다 득표를 독차지했다. 야나기타는 올스타전에서 마쓰자카와의 맞대결을 기대했다.

일본 '서일본스포츠'는 26일 "야나기타가 올스타전에서 마쓰자카에 설욕을 다짐했다"고 보도했다.

야나기타는 2016년부터 3년 연속 최다 득표의 영광을 안았다. 올해는 61만 9,150표를 받았다. 3년 연속 최다 득표는 스즈키 이치로(1995년~2000년)의 6년 연속 이후 최장 기록이다. 그는 "많은 팬들에게 표를 받았다. 무조건 열심히 뛰겠다"며 올스타전에서도 '풀스윙'을 예고했다.

교류전에서 이미 마쓰자카를 상대한 적이 있는 야나기타다. 8일 나고야돔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2타수 무안타 1볼넷 2삼진에 그쳤다. 당시 마쓰자카는 5이닝 1실점으로 5-4 승리를 돕고 선발승을 챙겼다. 야나기타는 4타수 1안타 1볼넷으로 경기를 마쳤다.

야나기타는 "지난 대결에서는 당했기 때문에 이번에 만나게 된다면 꼭 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올스타전은 좋은 투수만 나오니까 잘 치기가 쉽지는 않다. 그래도 잘 준비하겠다. 결과는 하늘에 맡긴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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