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신수는 메이저리그 올스타 팬 투표에서 인기를 얻지 못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휴스턴 애스트로스 내야수 호세 알투베가 메이저리그 최고 스타로 등극할 전망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27일(이하 한국 시간) 2018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아메리칸리그 팬 투표 3차 집계 결과를 발표했다. 알투베는 2루수 부문에서 246만947표를 얻어 전날(26일) 중간 집계가 발표된 내셔널리그 선수들과 이날 아메리칸리그 선수들을 통틀어 전체 1위에 자리했다.

가장 치열한 경쟁 지역은 일주일 전과 마찬가지로 포수. 윌슨 라모스(탬파베이)가 106만3708표를 얻어 1위를 달리고 있다. 개리 산체스(양키스)는 90만4678표. 최근 산체스가 부상을 입으면서 표 차이가 벌어지고 있는 모양새다.

1루수는 호세 아브레유(화이트삭스, 103만2748표), 3루수는 호세 라미레스(클리블랜드, 131만9651표), 유격수는 매니 마차도(볼티모어, 96만628표), 외야수는 무키 베츠(보스턴, 233만7514표), 마이크 트라웃(에인절스, 198만9649표), 애런 저지(양키스, 155만7109표)가 올스타 멤버로 뽑힐 것이 유력하다.

한편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추신수는 지명타자 부문에서 고전하고 있다. J.D.마르티네스(보스턴, 167만5492표)가 계속해서 1위를 달리고 있고 지안카를로 스탠튼(양키스, 73만8878표)이 그 뒤를 잇고 있다. 추신수는 5위까지 발표되는 중간 집계에서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오타니 쇼헤이(에인절스)는 부상 중에도 45만2372표를 받았다.

이번 발표는 투표 마감 전 마지막 3차 중간 집계다. 투표는 다음달 6일까지 이어진다. 이 팬 투표에서 뽑힌 선수들은 다음달 18일 워싱턴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리는 2018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 선발 출장하는 영광을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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