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휴스턴의 선발투수 댈러스 카이클이 한국 시간으로 28일 토론토전에서 부진한 투구 내용을 보였다.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2연승에 성공했다. 믿었던 선발이 무너졌지만 짜릿한 역전 끝내기 홈런이 터졌다.

휴스턴은 28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홈경기에서 7-6으로 이겼다. 9회 말, 경기를 끝내는 홈런이 나왔다.

1회초 대거 5점을 내주는 등 애를 먹었다. 선발 등판한 댈러스 카이클이 고전했다. 카이클은 이날 토론토전에서 5⅓이닝 동안 7피안타 3탈삼진 3볼넷 6실점으로 부진했다.

2015년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의 주인공 카이클. 그는 6월 성적이 좋지 않다. 지난 6일 시애틀전에서 6⅔이닝 7실점, 11일 텍사스전에서 4⅓이닝 6실점(5자책점)을 기록했다.

지난 17일 캔자스시티전에서 6이닝 2실점(비자책점), 23일 캔자스시티전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으나 이날 토론토전에서 다시 무너졌다. 올 시즌 카이클의 성적은 16경기에서 4승 8패, 평균자책점 3.90.

카이클이 흔들리면서 힘겨운 출발을 한 휴스턴은 1회 말 에반 게티스와 조쉬 레딕의 활약으로 3점을 뽑아 추격했으나 경기를 좀처럼 뒤집지 못했다. 5회 말 1점을 뽑고 턱 밑까지 추격했으나 6회초에 카이클이 1점 더 내줬다.

끌려가던 휴스턴은 8회 말 마빈 곤잘레스의 솔로포로 다시 역전 기회를 노렸고 9회 말 1사 1루에서 알렉스 브레그먼이 경기를 끝내는 역전 2점 홈런을 터뜨렸다. 브레그먼의 끝내기 홈런에 힘입어 휴스턴은 2연승 했다.

▲ 휴스턴은 알렉스 브레그먼의 역전 끝내기 투런으로 2연승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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