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르비아를 이긴 브라질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여기가 러시아인지 브라질인지 헷갈릴 정도다.

브라질은 28일(이하 한국 시간) 2018 러시아 월드컵 E조 조별 리그 세르비아와 3차전에서 2-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브라질은 2승 1무를 기록,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브라질은 이날 꼭 이겨야 16강 진출을 확정할 수 있었다. 브라질 팬들의 응원 열기도 더욱 뜨거워졌다. 선수들도 힘을 냈다. 전반 36분 파울리뉴가 득점한 뒤 후반 23분 티아고 실바가 골망을 가르며 2-0 승리를 이끌었다.

승리에 감격한 브라질 축구 팬들은 승리의 여운을 만끽했다. 경기장에서 빠져나온 팬들까지 합세했다. 러시아인지 브라질인지 헷갈릴 정도로 브라질 축구 팬들이 거리와 건물에 가득 찼다.

▲ 러시아 지하철에 가득 찬 브라질 팬들 ⓒESPN SNS
실제로 러시아에 한 지하철에는 브라질 팬들로 찼다. 모두 승리의 기쁨을 만끽하며 노래를 불렀다. 방방 뛰면서 축구 경기장처럼 응원을 이어갔다.

한편 브라질은 지난 2002 월드컵에 이어 16년 만에 우승을 노린다. 지난 2006년과 2010년에는 4강에 들지 못했고,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4강에 진출했으나 독일에 1-7로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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