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이 독일을 2-0으로 이기면서 멕시코가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멕시코로 여행할 한국인이라면 귀담아들을 필요가 있어 보인다.

멕시코는 27일(이하 한국 시간) 2018 러시아 월드컵 스웨덴과 F조 조별 리그 3차전에서 0-3으로 참패했다. 2승 1패를 기록한 멕시코는 같은 시간 열린 한국과 독일의 결과에 따라 16강 진출 여부를 가릴 수 있었다.

이때 멕시코에 기분 좋은 소식이 들려왔다. 한국이 독일을 2-0으로 눌렀다는 뉴스였다. 1승 2패가 된 독일은 조별예선에서 탈락했다.

멕시코는 독일을 격파한 한국에 고마움을 표현했다. 경기 후 수백 명의 멕시코 축구 팬들은 주멕시코 한국대사관에 찾아가 "우리는 모두 한국인" 등이라 외치며 감사 인사를 했다.

▲ 아에로멕시코 SNS
여기에 항공사도 동참했다. 멕시코 최대 항공사 아에로멕시코는 SNS로 '우리 멕시코행 항공편을 20% 할인한다'라는 글을 남겼다. 한국에 대한 고마움을 티켓값 할인으로 표현한 것이다.

글과 함께 올린 사진을 보면 아에로멕시코 대신 '아에로코리아'가 적힌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아에로멕시코는 지난해 7월 인천공항과 멕시코시티를 잇는 직항노선에 취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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