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오넬 메시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부적의 효과가 있었을까.

아르헨티나는 지난 27일(이하 한국 시간) 2018 러시아 월드컵 D조 조별 리그 나이지리아와 3차전에서 2-1로 이겼다. 이로써 1승 1무 1패를 기록한 아르헨티나는 D조 2위로 힘겹게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아르헨티나 에이스 리오넬 메시는 이날 대회 첫 골을 기록했다. 전반 14분에 골망을 가른 것. 1, 2차전에서 힘을 쓰지 못했던 메시가 기회를 완벽하게 살렸다.

경기 후 기자단이 선수들을 만나 인터뷰를 했다. 

▲ 기자가 선물한 부적을 보여주는 메시 ⓒTelefeNoticias
아르헨티나 기자는 메시에게 질문했다. 그는 '아이슬란드전 이후 내 아내가 만든 행운의 부적을 당신에게 줬다. 혹시 그걸 버렸나요?'라고 물었다.

이후 기자는 환하게 웃었다. 메시가 왼쪽 발목 양말 안에 부적을 넣어놨기 때문. 메시는 부적을 받은 다음부터 경기에 뛸 때마다 양말 안에 넣었다고 밝혔다. 이는 곧 나이지리아전 득점으로 이어졌다. 이에 기자는 메시에게 "고맙다"라며 감사 인사를 했다.

한편 아르헨티나가 16강에서 만날 상대는 프랑스다. 프랑스는 C조 조별 리그에서 2승 1무를 기록, 1위로 16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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