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일전 추가골을 넣은 손흥민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손흥민(토트넘)의 주가가 연일 상한가다.

손흥민은 2018년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조별 리그 F조에서 3경기 풀타임 출전해 2골을 넣었다. 멕시코전 만회골, 독일전 추가골로 알토란 같은 득점을 올렸다.

독일 '스포르트1'은 "맨유와 리버풀에 이어 아스널도 손흥민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보도했다. 맨체스터 지역지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도 맨유와 아스널이 손흥민을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7000만 유로(약 910억 원)를 준비 중이라는 구체적인 액수까지 나왔다.

'데일리스타'는 "손흥민의 계약 기간은 2020년 까지이며, 바이아웃 조항은 없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스타들이 탄생하는 월드컵의 특성상, 3경기에 2골을 넣은 손흥민에 관심이 쏟아졌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에 이어 아스널까지 손흥민 영입 경쟁에 합류했다.

월드컵이 아니어도 이미 손흥민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수준급 선수에 속하고, 월드컵 활약이 더해지면서 더욱 많은 관심을 끌었다.

이적에 걸림돌이 없는 것은 아니다. 현재 만 25세, 곧 만 26세가 되는 손흥민은 병역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

축구 선수로 병역을 해결하는 방법은 상무, 또는 경찰청 입대다. 만 27세 이전에 이뤄져야 하며 입대 전 한 시즌 동안 국내에서 뛰어야 한다는 법이 있다. 즉 손흥민이 병역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뿐이다. 김학범 아시안 게임 축구 대표팀 감독은 손흥민을 와일드카드로 뽑겠다고 공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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