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적설 호날두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뿔났다. 10억 유로(약 1조 3000억 원)였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 레알 마드리드)의 바이아웃을 단돈 1억 2000만 유로(약 1560억 원)로 하향 조정한다.

호날두는 2017-18시즌 레알과 역사적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연패를 합작했지만, 3연패 직후 팀을 떠날 것을 시사했다. 

스페인 복수 현지 언론은 스페인 당국과 세금 탈세 논쟁,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과 연봉 인상 문제를 호날두의 충격 발언 이유로 들었다. 

호날두는 만 33세의 노장축에 속하는 나이가 됐지만, 여전히 빼어난 실력을 유지했다. 레알이 이번에도 호날두에게 머리를 숙이지 않을까란 예측이 많았다. 호날두의 바이아웃이 1조 3000억에 달하는 만큼 파리 생제르맹,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복귀도 쉽지 않았다. 

그러나 전기가 마련됐다.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는 28일(현지 시간) "레알이 호날두의 바이아웃 금액으 10억 유로에서 1억 2000만 유로로 낮췄다"고 보도했다. 1억 2000만 유로도 부담스운 금액이지만, PSG나 맨유가 충분히 지불할 수 있는 금액이다. 

레알이 호날두의 바이아웃을 낮춘 건 그의 이적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고 볼 수 있다. 곧 호날두의 거취가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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