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에릭 테임즈는 29일(이하 한국 시간) 신시내티를 상대로 역전 3점 홈런을 때려 6-4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와 경기에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테임즈는 2-4로 끌려가던 7회 2사 1, 2루에서 좌완 아미르 가렛을 상대로 역전 3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올 시즌 10호 홈런으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돌파했다.

놀라운 점은 통산 홈런이 62개인데 이 가운데 13개를 같은 지구 팀 신시내티전에 터뜨렸다는 사실이다.

신시내티의 홈구장 그레이트 아메리카 볼파크에선 6개째 홈런이다.

또 가넷과 3번 상대해 모두 홈런 3개를 뽑는 기염을 토했다. 타점은 6개. 왼손 투수인데도 완전히 압도하고 있다.

테임즈는 "난 자신 있었다. 두렵지 않았다"고 수훈 선수 인터뷰에서 밝혔다.

테임즈는 이날 경기 전까지 신시내티를 상대로 19경기에서 타율 0.344 출루율 0.481 장타율은 무려 1.403에 달했다.

테임즈가 두 번째로 많은 홈런을 친 상대 구단은 세인트루이스다. 8개가 나왔다. 볼티모어를 상대로 5개를 쳤다.

구장으로는 지난해부터 홈으로 쓰고 있는 밀러 파크에서 27개를 몰아쳤다. 2011년 데뷔 시즌과 2012년 2년 동안 뛰었던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12개 시애틀에서 6개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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