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크 트라웃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LA 에인절스 마이크 트라웃이 부상을 털어내는 홈런포를 신고했다.

트라웃은 30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볼티모어 캠든야즈에서 열리고 있는 2018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원정 경기에 2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최근 오른손 중지 부상으로 한동안 지명타자로 나서며 컨디션 관리에 힘쓴 트라웃은 이날 팀 선취점을 만드는 아치를 쏘아 올렸다.

1회초 1사 주자 없을 때 타석에 들어선 트라웃은 볼티모어 선발투수 데이비드 헤스를 상대로 볼카운트 0-2에서 3구 가운데 몰린 포심패스트볼을 받아쳤다. 타구는 좌중월 담장 훌쩍 넘어가는 큼지막한 홈런이 됐다. 트리웃 시즌 24호 홈런이다.

지난 12일 멀티 홈런을 터뜨린 이후 트라웃은 손맛을 보지 못했다. 이날 트라웃은 18일 만에 홈런 맛을 느꼈다. 홈런 1위 보스턴 레드삭스 J.D. 마르티네스와 차이는 1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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